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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와 재화 그리고 경제주체란?

by Story-bible 2022. 7. 4.

시장의 가격 조정은 어떻게 이루어질까요? 일반적으로 시장에서는 수요와 공급의 영향에 따라 가격이 조정되거나 변화합니다. 그러면 여기서 이야기하는 시장은 무엇일까요? 시장의 개념은 정말 너무나도 광범위한 것 같습니다. 온라인에서 검색을 해보면 수많은 문서가 있습니다. 함축적으로 시장이란 의미를 딱 이거라고 표현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쉽지 않습니다. 한자로 시장을 써보면 市 (저자 시) 場 (마당 장) 입니다. 저는 한자 뜻을 찾아보면서 저자라는 단어가 한번에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책의 저자라는 말인가요? 물론 그런 의미를 가지고 있지만 시장에서 말하는 저자는 과거에 시장을 대신해서 사용했던 말이라고 합니다. TV에서 사극이나 역사 드라마를 보면 저잣거리라는 말을 들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한 장소에서 서로 필요한 것을 사고파는 곳을 시장이라고 말 할 수 있겠네요. 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공간에서 거래가 이루어질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이런 무형의 공간에서도 수요와 공급에 따라 가격이 형성 되기도 하죠. 이 또한 시장이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시장은 재화와 서비스를 공급하는 자와 필요로 하는 자 즉 수요자가 서로 만나서 가격을 만들고 판매가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시장에는 완전경쟁시장이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완전경쟁시장은 네 가지 조건이 있는데 이는 다음과 같아요. 첫째, 모든 재화는 동질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둘째, 제품에 대한 정보를 완전하게 알고 있고, 세 번째로 많은 여러 경제 주체가 존재합니다. 넷째 자유롭게 시장에 진입할 수 있고 탈퇴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조건에서 시장이 균형 상태에 있다는 말은 수요가 공급보다 많으면 가격이 올라가고 공급이 수요보다 많으면 가격이 내려가는 변화와 조정에 의해 균형가격이 형성되었을 때를 말합니다. 이처럼 시장 균형점에서는 어떠한 물건을 팔려고 하는 쪽과 사려고 하는 쪽 모두 이득을 볼 수 있습니다. 

 

윗글이 이해가 잘 되는 거 같으면서도 안되는 기분이 듭니다. 그래서 위 두 문단에서 쓰인 몇몇 단어의 정확한 뜻을 알아야 보다 이해가 빠를 것 같아 찾아보았습니다. 점심이나 저녁을 먹으려면 식당에 가서 음식을 주문해서 사 먹습니다. 읽고 싶은 책이 생기면 서점에 가서 찾아본 다음 구매를 해서 읽습니다. 자동차가 필요하면 차를 판매하는 곳에 가서 필요한 정보를 알아가고 확인한 다음 마음에 드는 차를 구입합니다. 이처럼 살아가면서 필요해지고 보고 만질 수 있는 모든 물건을 재화라고 합니다. 음식과 자동차 그리고 책을 필요로 하는 수요자에게 상품화가 되어 판매되기까지는 누군가의 노동력이 음식과 자동차 그리고 책에 제공이 되었을 것입니다. 이를 서비스라고 말합니다.

 

매일 일상생활에서 우리가 사용하는 재화와 서비스는 어떤 방식으로 만들어질까요? 일반적으로 서비스와 재화를 만들고 생산하기 위해 사용하는 자원을 생산요소라고 말합니다. 생산요소는 중요한 세 가지를 필요로 합니다. 이는 노동, 자본, 토지입니다. 이 세상에 존하는 자연자원을 뜻하는 토지와 열심히 일을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동 그리고 각종 설비와 기계 공장 등을 자본이라고 합니다. 아침이나 저녁에 발간되는 신문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신문이라는 재화가 생산되기 위해서는 종이가 필요하고 인쇄를 할 수 있는 기계와 장비 그리고 용지 등이 필요합니다. 이것은 자본입니다. 또한 앞에 언급한 장비 등이 한 장소에 보관되어 있어야 하는데 이는 토지의 개념이라 볼 수 있습니다. 신문은 여러 대중에게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다양한 사건과 소식 등을 글과 사진으로 전하는 인쇄매체입니다. 여기에 들어갈 소중한 내용은 취재기자와 현장을 있는 사실 그대로 남기는 사진기자 그리고 지면을 구성하는 편집기자의 노동으로 만들어집니다.       

 

서비스와 재화 이 둘을 만들고 생산하고 필요로하고 소비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모든 활동을 경제활동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생활하면서 이루어지는 수많은 생산활동과 소비 활동이 모두 경제활동이라는 의미입니다. 경제활동을 하는 주인공은 세 가지가 있습니다. 가계, 기업, 정부입니다. 이 셋을 우리는 경제 주체라고 말합니다. 서로가 어떻게 경제활동을 하는지 간단한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맞벌이 부부가 아침마다 서로가 일하는 회사에 출근하고 열심히 일하면 한 달이 지나서 월급을 받습니다. 이렇게 발생한 돈으로 가정에 필요한 것들을 구매하고 소비하며 만족감을 얻습니다. 가계에서는 이런 활동을 이어가죠. 그러면 기업은 어떨까요? 자동차 기업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기업에서는 자동차를 만들고 제작하기 위해 필요한 사람들을 가계를 통해서 노동력을 공급받습니다. 이렇게 제품으로 생산된 자동차를 소비자에게 판매해서 이윤을 얻습니다. 마지막으로 정부는 가계와 기업으로부터 다양한 세금을 거두어들여 가계, 기업에 복지나 치안 국방 등을 제공합니다. 따라서 가계와 기업 그리고 정부는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경제학의 떼두리 안에서는 경제주체는 이익을 추구하고 손해는 얻지 않으려는 합리적인 행동을 한다고 말합니다. 합리적인 행동이란 주어진 상황 속에서 특정한 것에 경제적인 목적을 이루기 위해 최대한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수단과 방법을 선택하는 행동을 말합니다. 가령 예를 들어본다면 거주하고 있는 곳에 가장 큰 마트에 종합비타민을 사러 갔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대형마트 건강-헬스 코너에 판매하는 ABC라는 종합비타민 판매 가격은 19,900원이었습니다. 구매자는 혹시나 온라인상에서는 가격이 어떤지 휴대폰으로 검색을 해봤습니다. 같은 브랜드의 똑같은 상품을 인터넷에서는 같은 가격에 1+1 무료배송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같으면 어떤 재화를 선택하시겠습니까? 글을 쓰고 있는 저라면 2~3일 배송기간을 기다리는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온라인상에서 구매하고 스스로 합리적인 소비를 했다고 생각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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