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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전장과 전폭 그리고 전고와 축거

by Story-bible 2022. 5. 23.

자동차의 제원

자동차의 내부와 외관에 나타나는 여러 가지 길이와 중량 그리고 생김새 또는 모양 마지막으로 성능과 같은 것을 수치로 표현한 것을 자동차의 제원이라고 한다. 여기서 길이를 여러 가지 방법으로 측정을 할 수 있는데 이는 다음과 같이 표현을 할 수 있다. 전장, 전폭, 전고 그리고 축거 등으로 말이다. 이 네 가지를 쉽게 설명해 볼 것이다. 

 

전장

전장은 자동차를 옆면으로 봤을 때 맨 앞에서부터 맨 끝까지의 길이를 말한다. 쉽게 말하면 자동차의 앞 범퍼에 달린 번호판에서부터 뒤 범퍼 끝까지라고 생각하면 된다. 요즘 나오는 차를 보면 점점 길어지는 느낌을 받는다. 2022년 그랜저의 전장 수치는 4,990mm이다. 밀리미터를 미터로 환산해보면 4.99미터라는 이야기다. 거의 5미터의 길이이다. 10년 전인 2012년도 그랜저 HG의 제원을 살펴보면 전장의 길이는 4,910mm이다. 10년 만에 무려 8센티미터나 길어진 셈이다. 현대의 쏘나타 또한 어떻게 변했을지 궁금해서 한번 찾아보았다. 2021년 쏘나타의 전장은 4,900mm이고 2012년에는 4,820mm였다. 이 또한 역시 8센티미터나 더 길어졌다. 앞으로 5미터가 넘을지 아니면 지금과 같은 길이에서 줄어들지 궁금하기도 하다.    

 

전폭

전폭은 주차된 자동차를 보닛과 앞 유리가 보이는 방향으로 섰을 때 전면 휀더나 후면 휀더의 오른쪽 끝에서 왼쪽 끝으로 측정해서 보이는 길이이다. 이때 사이드미러는 길이에 포함이 되지 않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위 전장에서와 같이 그랜저와 쏘나타의 전폭을 살펴보겠다. 2022년 그랜저 전폭은 1,875mm이고 12년도에는 1,860mm이다. 쏘나타의 경우 2021년 전폭은 1,860mm이고 2012년에는 1,835mm이다. 전폭 또한 과거와 비교를 해보면 조금씩 커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전고

전고는 자동차의 키를 말한다. 즉 타이어가 땅에 닿아 있는 면에서 부터 자동차 맨 위쪽인 루프에 있는 안테나까지의 높이를 말한다. 전고의 변화를 살펴보니 그랜저의 경우는 변화가 없었다. 1,470mm로 10년 전과 동일한 높이다. 하지만 쏘나타의 경우 2021년 1,445mm이고 2012년에는 1,470mm이다. 높아지지 않고 오히려 낮아졌다. 전폭과 전장에 비하면 늘어나지 않고 같거나 줄어드는 특이점을 확인할 수 있다. 

 

축거

축거란 자동차의 앞과 뒷바퀴의 중간인 중심부에서 중심부까지의 수평거리를 나타내는 말이다. 가정용으로 많이 타는 세단 그리고 SUV에는 바퀴가 앞에 두 개 그리고 뒤에 두 개 합쳐서 네 개다. 하지만 고속도로나 공사 현장에서 자주 보이는 큰 트럭이나 레미콘 차량의 경우 바퀴가 6개 또는 10개인 대형차들도 존재한다. 이런 경우 맨 앞바퀴에서부터 맨 뒷바퀴의 거리는 축간거리라고 표현하고 나머지 바퀴와 바퀴 사이를 제1 축간거리, 제2 축간거리, 제3 축간거리 등으로 분류한다. 참고로 그랜저 2022년식 축거의 길이는 2,885mm이다.

 

앞 오버행과 뒤 오버행

앞바퀴 휠의 중심점에서 수평으로 자동차의 맨 앞 끝까지의 일직선 수치를 앞 오버행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뒤 오버행은 무엇일까? 앞과 뒤는 서로 반대되는 개념이다. 따라서 뒤 오버행은 뒷바퀴 휠의 중심점에서 자동차의 맨 뒤의 면까지의 거리라고 말할 수 있다. 치수를 측정할 때 주의할 점은 자동차에 설치되어 튀어나온 모든 것이 포함되기 때문에 돌출된 끝부분까지 잘 측정해야 한다. 예를 들면 견인 장치나 범퍼 끝이 포함된다는 의미이다.  

 

최저 지상고 

주차된 자동차를 봤을 때 아랫부분인 오른쪽 바퀴와 왼쪽 바퀴 사이에서 가장 낮은 면에서 부터 바닥 면의 높이를 최저지상고라고 한다. 승용차의 경우 아래 바닥 부분이 거의 평면이어서 정확하게 수치를 측정하기가 쉽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화물용 트럭이나 군대에서 사용하는 군용트럭인 경우에는 가장 낮은 부분이 명확하게 보이기 때문에 측정하기가 쉽다. 

 

자동차 중량과 자동차 총중량 그리고 최대 접지 압력

자동차의 중량이란 차의 안이나 짐칸에 사람과 여러 가지 다양한 물건들이 없는 상태에서 측정한 무게이다. 이는 다른 말로 공차중량이라고 표현할 수도 있다. 사람과 짐 등이 적재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게를 측정하지만 기본적으로 차량을 운행할 수 있는 상태이어야 한다. 그러므로 가솔린이나 디젤 엔진에 적합한 오일 종류와 휘발유, 경유, 냉각수 그리고 윤활유는 공차 중량에 포함된 무게이다. 섀시 중량이라는 특이한 용어가 있다. 공차 상태에서 단지 섀시의 무게만을 측정한다. 이때는 조향장치 중 하나인 핸들이 없는 상태이다. 중량과 총중량에는 총이라는 글자 하나만 들어가지만 자동차 총중량의 의미는 자동차 중량과 아주 다르다. 예를 들어 버스같은 경우 버스에 탈 수 있는 승차 정원이 모두 다 탑승한 상태에서 무게를 측정한다. 이를 최대 적재 상태라고 한다. 최대 접지 압력은 최대한으로 적재할 수 있는 적재 상태에서 바닥에 접지 되어 있는 부분에 단위면적 당 걸려지는 무게를 최대 접지 압력이라고 한다.  

 

배분 중량과 중량 배분비

자동차의 최대 적재 상태에서 각각의 자동차 축에 나누어진 무게를 말한다. 이 모든 것을 합치면 차의 총중량이 된다. 합쳐진 것이 총중량이라면 배분된 중량은 축중이라고 표현한다. 축중의 무게를 자동차에 있는 바퀴의 개수로 나누면 어떠한 값이 나오는데 이를 윤하중이라고 한다. 무거운 순서대로 본다면 총중량 > 축중 > 윤하중 이런 식으로 표현할 수 있다. 중량 배분비는 축중을 백분율로 나타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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